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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기업, 우수인재 확보 위해 직원 학자금 상환 지원 확산

등록 2019.07.16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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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이과여학생에 학자금 지원…자사입사하면 면제

日대기업, 우수인재 확보 위해 직원 학자금 상환 지원 확산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대기업들 사이에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젊은 직원들이 학생 시절 빌린 학자금 상환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아오조라 은행은 올해 4월부터 입행 3년차까지의 젊은 직원들에게 학자금 대출 잔액의 15%를 은행이 대신 상환해주기 시작했다.

다이와(大和)증권 그룹 본사도 작년 여름부터 대출 학자금 잔액을 직원에게 무이자로 융자해주어 학자금을 일괄 상환 하도록 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대학 및 대학원 공학부에 다니는 이과 여학생에 연간 60만엔(약 657만원)의 학자금을 빌려주고, 학자금을 받은 학생이 도요타 그룹 소속 9개 기업에 입사할 경우 상환을 전액 면제해주는 제도를 마련했다. 학자금을 빌린 여학생이 도요타 그룹이 아닌 다른 제조업 기업에 입사하면 학자금 상환의 절반이 면제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다른 대기업들로 더욱 확산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NHK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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