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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매일유업,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로 질적 성장 예상…매수의견"

등록 2019.07.16 0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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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매일유업,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로 질적 성장 예상…매수의견"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음료를 중심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고 고수익성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3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출생아수 감소에 따른 조제분유 매출 감소와 셀렉스 관련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커피음료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 고수익성 품목 확대에 따른 전사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커피 음료는 지난해 말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성장과 견조한 시장점유율(M/S) 흐름이 유지되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향후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와 신제품 효과로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출생아 수 감소와 중국 조제분유 수출 성장세 둔화로 유가공 업계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매일유업은 커피음료를 중심으로 주요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고 건강·신선을 강조한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출생아수 감소율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에 출시한 성인 영양식 셀렉스 브랜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 1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셀렉스는 조제분유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를 일부 상쇄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요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와 고수익성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PER도 10배 수준으로 1등 업체라는 시장 지위 대비 매우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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