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미국의 이란장관 이동제약 비자에 '우려'표명
자리프장관 뉴욕방문 유엔 활동에 제약
이란공관과 숙소로 방문처 제한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 파란 파크는 15일 성명을 통해 " 구테흐스 총장은 이 문제에 관해 유엔 상주 미국대표와 이란 대표를 불러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밝혔다.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에 온 자리프 장관 일행의 뉴욕 내 이동반경을 이란 파견본부와 유엔주재 이란대사 숙소 등으로 제약하겠다고 워싱턴포스트 지에게 밝힌 바 있다. 자리프 장관이 미국에서 유해한 선전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이유다.
"미국의 외교관들은 테헤란을 돌아다니지 않는다. 따라서ㅗ 우리는 이란 외교관들도 뉴욕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그는 말했다.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많은 사상자를 낸 콜롬비아 경찰학교 폭탄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그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미 대화와 관련해 "미-북 협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이 명확히 정의돼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2019.01.19.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관심을 표했다. 그는" 이란 핵협정은 매우 중대한 성과였다"고 밝히면서 "관련국가들 모두가 이를 중요시하고 계속 준수하기를 바란다. (미국의 ) 이 협정의 파기로 이후 너무 많은 긴장과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란 외무장관에 대한 이동제한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하크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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