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AI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에 4억원 투자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창업자로 구성되어 작년 12월 카이스트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E5에서 최종 우승한 팀이다.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및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 ‘캐시미션(Cash Mission)’에서 사용자는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보상받는다.
특히 셀렉트스타는 철저한 데이터 검수 과정을 중시한다. 앱 내 생산된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사용자 협업을 통한 이중 검수를 거쳐 최대 99%까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는 사용자도 자격 테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활동을 관리받는다.
LG CNS, 한국정보화진흥원, 카이스트 등 30개 이상 고객사에서 셀렉트스타 플랫폼을 경험하고 있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셀렉트스타는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 간 연결을 통해 기업에게는 고품질 데이터를,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높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카카오벤처스의 김기준 부사장은 "카이스트 E5 경진대회의 멘토를 담당하면서 셀렉트스타가 빠르게 고객사 및 사용자를 유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 셀렉트스타가 사람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