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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세계경기 감속 우려에 1달러=107엔대 후반 반등 출발

등록 2019.07.16 0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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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세계경기 감속 우려에 1달러=107엔대 후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2% 증가하는데 그쳐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1달러=10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89엔 안팎으로 지난 12일 오전 5시 대비 0.47엔 상승했다.

안전통화인 엔에 매수세가 선행하는 가운데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시점에는 0.48엔, 0.44% 올라간 1달러=107.88~107.8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80~107.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상승 출발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재료 부족에 소폭 변동으로 시종한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다만 16일 나오는 미국 소매매출액과 산업생산 지표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하고 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2일과 같은 1달러=107.85~107.9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금리인하 관측을 배경으로 하는 달러 매도가 계속되기 때문에 지분조정 목적의 달러 매수가 들어왔다.

하지만 장기금리 하락으로 인해 엔 매수, 달러 매도도 유입하면서 방향감이 흔들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21.48~121.52엔으로 전일보다 0.58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엔 매수, 유로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1260~1.126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4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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