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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5일간 사장단회의…중장기 전략 공유

등록 2019.07.16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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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BU 순 하루씩

신 회장 일본 출장 성과도 공유할 듯

(사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제공)

(사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롯데그룹이 각 사별 중장기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는 16~20일 5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과거 사장단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기존 일방향 전달 방식으로 진행하던 사장단회의를 지난해부터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는 방식의 'VCM'으로 변경해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엔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성장전략, 최근의 이슈사항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의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BU 순서로 열릴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각 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통합 세션이 예정돼 있다.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날에는 지난 4일간의 VCM 참석자들이 모두 모인다.

카드, 손해보험 등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이다.

한편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이에 따른 일제 불매운동 등이 경제의 주요 이슈가 된 상황에서, 신 회장은 일본 출장에서 파악한 현지 분위기와 출장 성과 등을 이번 회의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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