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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2위 EC 징둥, 무인택배차 10개 도시에 투입

등록 2019.07.1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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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난 7일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东)의 베이징 이좡(亦莊)경제개발구 내 본사 사옥 내 모습. 징둥 마스코트 조형물 주변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6.11.23

【베이징=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난 7일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东)의 베이징 이좡(亦莊)경제개발구 내 본사 사옥 내 모습.  징둥 마스코트 조형물 주변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6.11.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EC) 징둥집단(京東集團 JD닷컴)은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을 소비자에 배달하는 무인택배차를 베이징을 비롯한 10여개 도시에 투입해 서비스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은 16일 그간 무인택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작년 실용화에 성공한 징둥이 베이징과 톈진(天津), 상하이, 충칭(重慶) 등 대도시 10곳 이상에서 무인택배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간 기술 관련 투자만 2조원에 달하는 징둥은 중국에서도 일손 부족 현상이 진행하는 것에 대응해 일찍부터 종업원을 두지 않는 무인형 프로젝트에 관심을 쏟았다.

무인택배차는 인공지능(AI)과 카메라, 센서를 장착하고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달릴 수 있다.

주문 고객은 휴대전화의 메일로 도착 연락을 받고 무인택배차의 외부에 설치된 터치패널에 패스워드를 입력해 잠금장치를 풀고서 물품을 꺼낸다.

사무실 빌딩과 주택단지, 학교 등 일정한 공간에서 정해진 경로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지방정부의 주행허가를 받았다.

무인택배차는 카메라와 센서 등 고가의 장비로 인해 초기투자비가 높아 징동은 비용 삭감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차차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징둥의 기술 관련 투자액은 지난해 121억 위안(약 2조773억원)으로 2017년보다 8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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