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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은행권,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 충실해달라" 당부

등록 2019.07.16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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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은행권,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 충실해달라" 당부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은행권은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인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에 충실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은행권이 여신유의업종 운영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공급이 위축될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가 경기가 좋지 않다고 신용공급을 과도하게 축소한다면 경기변동의 진폭이 확대돼 오히려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용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은행에 대한 우대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지방은행에 대해 건전성 감독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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