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TT포럼 출범...국내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연구단체

OTT산업 발전을 위한 진단과 전망 창립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단체 한국OTT포럼은 16일 첫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OTT포럼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OTT산업 발전을 위한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상징되는 글로벌 OTT가 국내외 미디어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OTT와 관련된 전문적인 연구단체나 협회가 부재해 OTT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OTT포럼은 핵심 미디어로 급부상한 OTT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로 주목 받고 있다. 향후 OTT포럼은 OTT를 둘러싼 방송 시장, 이용자 보호, 국내외 환경 분석, 정책 등을 포괄하는 전문적이고 개방적인 연구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OTT포럼 초대 회장은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번 창립 세미나에서는 조영신 SK브로드밴드 실장이 '최근 OTT 트랜드 및 미래 전망',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OTT 정책 이슈 및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성욱 한국외국어대 교수, 변상규 호서대 교수,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선욱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 이희주 콘텐츠연합플랫폼 본부장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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