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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지역위 'SRF·죽산보' 문제 대통령에 건의문 전달

등록 2019.07.16 13: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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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나주화순위원장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강조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6일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이 나주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나주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16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6일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이 나주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나주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16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나주혁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주혁신도시SRF(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비롯해 '죽산보 존치' 여부와 관련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은 16일 전남 나주시의회 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나주방문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혁신도시 빛가람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주SRF 문제는 지난 2008년 환경부 주도로 전남 6개 시·군이 체결한 기본협약에서 제외된 광주시의 SRF는 반입해서는 안 된다"며 "광주권 SRF는 해당 지역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당시 '혁신도시 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 업무협약 기본협약은 환경부, 전남도, 나주시·화순군, 목포시·신안군, 순천시·구례군 등 전남지역 6개 지자체만 참여했다.

신 위원장은 기본 업무협약에 포함되지 않은 광주권SRF 사용은 협약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건의문을 통해 "민관협력 거버넌스에서 합의된 주민수용성조사 결과에 따라 1600억원 대로 추산되는 SRF열병합 발전시설물을 매몰처리 할 경우 한국지역난방공사 주도로 손실 처리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SRF시설 매몰처리 이후에도 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사업자 지위는 유지시켜 지속적인 집단 에너지(열)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가물관리위원에서 연내 해체 여부를 결정하게 될 죽산보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 여론을 종합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신 위원장은 "주민들 간 죽산보 문제를 놓고 해체 찬·반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정부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신중한 검토를 거쳐 죽산보 존치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영산강의 수질·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모니터링과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영산강 하구언 개방과 죽산보 유입수의 수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은 "나주혁신도시SRF 발전소 가동여부를 비롯해 죽산보 존치 문제를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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