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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등록 2019.07.16 1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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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등록으로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정책 협조

정유업계,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정유업계가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정책에 맞춰 화학물질 등록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6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이날 여의도 대한석유협회 사무실에서 '석유협회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식을 열었다.

이번 컨소시엄은 지난해 3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등록대상인 기존 화학물질을 공동으로 등록하기 위해 구성됐다.

화평법에 따르면 연간 1t 이상의 모든 기존 화학물질은 유해성, 유통량별로 올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유예기간에 따라 생산 및 수입업자가 등록해야 한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공동등록 컨소시엄은 등록대상 화학물질을 성공적으로 등록해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정책에 적극 협조하는데 목표를 뒀다"며 "정유업계 내 협업으로 등록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컨소시엄의 대표자와 사업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되며, 컨소시엄의 대표는 대한석유협회장이 맡게 된다. 사업위원회는 정유사별 각 1인과 석유협회 정책지원본부장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의 운영·예산 및 비용부담 등의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김현철 석유협회 정책지원본부장은 발족식에서 "컨소시엄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등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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