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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상반기 수익률 4% 달성…자산 규모 13조3000억

등록 2019.07.16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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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상반기 수익률 4% 달성…자산 규모 13조3000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상반기 수익률 4%를 달성했다. 상반기 자산규모는 13조336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1079억원 늘어났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1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투자회사 파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상반기 실적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운용실적 점검과 하반기 운용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상반기 운용수익률이 4%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는 13조3367억원으로 작년 말(12조2288억원) 대비 1조1079억원(9.05%) 증가했다.

공제회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체계적인 자산배분, 리스크관리와 함께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전 자산군에서 양호한 실적을 실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대비해 연초 선제적으로 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목표의 141% 달성, 수익률 11%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의 경우 구조화채권 등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실현으로 상반기 수익목표의 150%를 달성, 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투자자산 가운데 7조2000억원(54%)을 배분한 대체투자 부문은 상반기 수익목표의 130%를 달성했다.

앞으로 공제회는 하반기 유럽 등의 글로벌 연기금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으로, 한경호 이사장이 직접 유럽 등을 방문해 투자시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리 인하에 대비해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인프라 자산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며 20조원 시대를 대비해 미래 지향적 조직 개편과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제회는 이날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급변하는 운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자산배분과 각 자산군별 운용전략, 사회적 책임투자,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지방행정공제회는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개발투자팀 등 7개 부서를 선발해 포상을 실시했으며 업무성과 향상을 보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계획이다.
 
한경호 이사장은 "하반기 운용 환경은 상반기보다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매진해 이번년도 목표 달성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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