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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0.09% 상승 마감

등록 2019.07.16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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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0.09%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5일 미국 금리인하 기대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돼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62 포인트, 0.09% 오른 1만886.05로 폐장했다. 지난 1일 이래 거의 2주일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장중 최저인 1만865.0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899.84까지 올라갔다가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1.01 포인트 상승한 9144.62로 끝났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1.11%, 방직주 0.71%, 전자기기주 0.24%, 제지주 0.50%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31%, 석유화학주 0.34%, 건설주 0.44%, 금융주 0.10%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35개는 오르고 369개가 하락했으며 137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야당 국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궈타이밍(郭台銘) 전 회장이 6월에도 자사주 매입을 계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급등했다.

컴퓨터주와 소재주, 의류주는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후이(互億), 푸딩(富鼎), 룽청(榮成), 칭후이(清惠), 후이유(慧友)는 대폭 뛰었다.

반면 해외투자가가 여름휴가에 들어가기 시작하고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금융주와 플라스틱 관련주는 내렸다.

가오슝(高雄)을 거점으로 하는 호텔주 화위안 반점은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이 국민당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재료 소진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했다.

야오제(耀傑)-DR, 번멍(本盟), 러스(樂士), 루이이(瑞儀), 밍후이(明輝)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171억3300만 대만달러(약 4조444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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