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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문성 무시한 교원 자격체계 개편 중단하라"

등록 2019.07.16 15: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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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렴없는 일방적 논의에 유감, 현장의견 반영 촉구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4월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위한 교사·시민 민원서 제출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교조는 16일 초등과 중등 교사 간 교차 지도가 가능하도록 교원 자격체계를 개편하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19.04.2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4월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위한 교사·시민 민원서 제출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교조는 16일 초등과 중등 교사 간 교차 지도가 가능하도록 교원 자격체계를 개편하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19.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6일 초·중등 교사간, 중등 과목 간 교차 지도가 가능하도록 교원 자격체계를 개편하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교육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교원양성 및 자격체계 개편 논의를 교육 현장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해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각 발달단계에 따라 교육목적과 교수학습방법, 평가방법이 다르고 교사의 역할도 다르다"며 "이번 개편 논의는 학교급별 교육의 특수성과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존중 없이 그저 효율성의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교육부는 교원양성과 교육과정 업무를 국가교육회의로 신속히 이관하고 교원양성 시스템 개편은 현장 의견을 충분히 경청·반영해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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