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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도 무주딸기 사용한다'…군, SPC GFS사와 업무협약

등록 2019.07.16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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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16일 전북 무주군과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식자재 전문회사인 SPC GFS(대표 권인태)는 여름 반딧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SPC GFS 백승훈 상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2019.07.16.(사진=무주군 제공) photo@newsis.com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16일 전북 무주군과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식자재 전문회사인 SPC GFS(대표 권인태)는 여름 반딧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SPC GFS 백승훈 상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2019.07.16.(사진=무주군 제공) [email protected]

【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무주지역에서 생산된 반딧불 딸기가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 등의 식자재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과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식자재 전문회사인 SPC GFS(대표 권인태)는 여름 반딧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은 무풍면 반딧불 여름딸기 재배단지 내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SPC GFS 백승훈 상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군은 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고품질 여름딸기 생산을 위해 지도·교육을 담당한다. 구천동농협은 출하규격을 준수해 안정적인 출하기반을 마련한다.
 
또 SPC GFS는 군에서 출하하는 여름딸기 물량을 적극 수용할 것을 협약했다. 또 평균가격 보장과 농가 수취확대, 반딧불 여름딸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 SPC GFS는 SPC삼립(삼림 등), 파리크라상(파리바게트, 파스쿠찌 등), 비알코리아(베스킨라빈스31, 던킨도너츠) 등에 식자재를 통합·납품하는 식자재 유통 전문 계열사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국산 품종의 딸기(300g/박스, 1kg/박스)를 SPC GFS 측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난 10년 동안 고생했던 농가들의 마음을 북돋우고 무주 딸기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국산 여름딸기 유통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무주 반딧불 농산물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발 700m에 위치한 무주군 무풍면에서는 11농가(3.2ha)에서 국산 품종의 반딧불 여름딸기를 연간 80여t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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