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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제 살리려면 전북과학기술원 설립해야"

등록 2019.07.16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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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박주현, 김광수 의원 공동주최

‘왜 지금 전북과기원인가?’ 토론회 개최

대기업유치와 청년벤처창업으로 전북발전 견인 가능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민주평화당 제4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 '왜 지금 전북과기원(전라북도과학기술원)인가?'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의원, 김광수 의원, 발제자인 안두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뉴시스전북본부 심회무 취재국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내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16.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민주평화당 제4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 '왜 지금 전북과기원(전라북도과학기술원)인가?'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의원, 김광수 의원, 발제자인 안두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뉴시스전북본부 심회무 취재국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내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어려운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전북과학기술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김광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가 주관한 ‘왜 지금 전북과기원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16일 전북도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주현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두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최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장, 최민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정책과 서기관, 김경미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전해성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 변순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 심회무 뉴시스 전북본부 취재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발제를 맡은 안두현 선임연구위원은 “전북경제의 중장기적 발전은 히든챔피언 기업의 육성 여부에 달려있으며, 해외 히든챔피언 기업들의 대다수가 지역에 위치하며 지역사회와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북과학기술원은 히든 챔피언 기업들 생성의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좌장인 박주현 의원은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케임브리지,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 등 지역의 과학기술역량이 지역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전북과학기술원이 들어서야 대기업유치와 벤처창업과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것이다. 그런데 현재 전북의 R&D역량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시급하다”고 토론회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와 박주현 의원, 김광수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희망연구소가 주관한 민주평화당 제4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 '왜 지금 전북과기원(전라북도과학기술원)인가?'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좌장 박주현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7.16.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와 박주현 의원, 김광수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희망연구소가 주관한 민주평화당 제4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 '왜 지금 전북과기원(전라북도과학기술원)인가?'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좌장 박주현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어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전북을 살려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전북은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파탄 낸 전북 지역을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토론에서는 최민지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이 “전북 지역에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농식품분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농생명 및 미생물분야에 특화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법률안 개정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성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전북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 기반의 전북대도약을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전북도는 2015년에 지정된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국공립 연구기관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수요를 확충하는 등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변순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전북도가 전북 지역의 발전비전과 추진방향을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북과학기술원에서 양성한 인재가 전북도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도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발언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와 박주현 의원, 김광수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희망연구소가 주관한 민주평화당 제4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 '왜 지금 전북과기원(전라북도과학기술원)인가?'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심회무 뉴시스전북본부 취재국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 2019.07.16.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와 박주현 의원, 김광수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희망연구소가 주관한 민주평화당 제4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 '왜 지금 전북과기원(전라북도과학기술원)인가?'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심회무 뉴시스전북본부 취재국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번 토론회는 전북과학기술원의 설립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소장 박주현 의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한편 전북희망연구소는 기존에 박주현 의원이 발의한 전북과학기술원 법안이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민의 의견을 해당 상임위에 전달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 전주혁신도시 악취 문제점 및 대안 마련을 주제로 제5차 진단과 대안 마련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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