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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소나기 이어 장마…수구·오픈워터 경기진행 변수

등록 2019.07.16 1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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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장마 영향권…17일에만 최고 50㎜ 비

"경기 앞서 연기 여부 결정, 시설 점검에 만전"

【여수=뉴시스】최진석 기자 = 13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 경기에 출전한 헝가리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가 역영하고 있다. 2019.07.13. myjs@newsis.com

【여수=뉴시스】최진석 기자 = 13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 경기에 출전한 헝가리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가 역영하고 있다.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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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5일째인 16일 광주·전남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오픈워터 등 야외 경기 일정이 조정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수량은 광주 과기원·구례 성삼재·무안 1.5㎜를 기록하고 있다.

소나기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5~50㎜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천둥·번개가 치거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는 17일부터는 광주와 전남 지역이 장마 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장맛비는 17일 오후부터 시작돼 19일까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은 17일 하루에만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열리는 경기 중 야외에서 펼쳐지는 종목은 수구·오픈 워터다.

수구는 17일에만 한국과 세르비아의 남자 조별예선 경기를 비롯 10경기, 다음날에도 10경기가 잡혀 있다. 

오픈워터 종목의 경우 17일 오전 8시부터 여자 5㎞ 결선이, 18일에는 5㎞ 팀 릴레이경기가 예정돼 있다.

강수량이 많지 않으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비가 거세지거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경기를 연기시킬 수 있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 시작에 앞서 기상 예보 등을 참고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 중단은 없을 것이다"면서 "경기 일정은 국제심판진과 기술위원단이 조정한다. 비·바람 피해 예방차원에서 경기장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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