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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故정두언, MB도 비판…합리적 보수평론가에 깊은 애도"

등록 2019.07.16 2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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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과 등지기도 했던 파란만장한 정치인"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2019.02.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구두 논평을 내 "20대 총선 낙선 후 시사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 라디오 인터뷰까지 마쳤던 정두언 전 의원이라 그의 사망 소식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은 새누리당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던 정권의 핵심 중에 핵심이었던 노련한 전략가였다"며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 사유화를 비판하며 이명박 정권과 등을 지기도 했던 파란만장한 정치인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6년 정계 은퇴 이후 합리적 보수 평론가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깊이있는 평론으로 입담을 과시했던 그를 많은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거듭 애도를 표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정 전 의원의 부인은 이날 오후 3시58분께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서울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으로 나갔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을 수색, 나무에서 정 전 의원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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