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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예방 철저 당부

등록 2019.07.17 06: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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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역 농장 방문 자제, 방문 시 철저한 소독 필수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화상병의 울산지역 발생 방지를 위해 배·사과 농가에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배나무와 사과나무 등 장미과 29속(180종)이 기주인 세균병으로 발병된 나무는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색하면서 말라 죽는다.

특히 배나무에 발병 때 배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선 2015년 충남 천안에서 최초 발생했다.

2016년부터 중점 방제 중임에도 올해 경기도(안성)·충남(천안)·충북(제천·충주·음성) 등 94 농가에서 63.2㏊까지 발생함에 따라 과수 농가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병 병원균은 방화 곤충, 비바람뿐만 아니라 전정 도구, 농작업 자로부터 전염이 가능해 발생지역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발생지를 방문했을 때 철저히 소독한다.

소독 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세제 20배 희석액으로 작업 도구·장갑·신발·작업복·차량에 분무기를 사용해 수시로 소독액을 살포한다.

울산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울산 전체 배·사과 농가(881호 629㏊)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해 방제 지도하고 있다. 발생 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연 2회 조사한다.

울산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과수기술팀(229-5462)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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