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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故정두언 애도…"보수가 이분 정도만 돼도 정치 발전"

등록 2019.07.17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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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손잡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 든 보수"

"내게 따끔한 비판 했지만 성찰 기회로 삼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조국(오른쪽) 민정수석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7.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조국(오른쪽) 민정수석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7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두언 전 의원님 별세. 사적으로 교유한 분은 아니지만, 그간의 정치 행보와 방송 발언 등을 보면서 저런 분과는 같이 손잡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깔끔한 성품의 보수 선배로 느껴졌다"며 "그리고 한국의 자칭 '보수'가 이 분 정도만 돼도 정치 발전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의 불민(不敏)함에 대해서 종종 따끔한 비판을 하셨지만, 사실을 왜곡하는 중상이나 할퀴고 후벼 파는 식의 비방이 아니어서 성찰의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투쟁의 한복판에서 정상과 나락을 경험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신 것 같다"며 "비극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과 평안을 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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