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인츠 지동원, 무릎 부상으로 수술…3~5개월 결장

등록 2019.07.17 08:4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지동원, 마인츠05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 지동원, 마인츠05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마인츠 05로 이적한 공격수 지동원(28)의 무릎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5개월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무릎 연골 부상을 당한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면서 "3~5개월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동원은 지난 14일 열린 마인츠와 고헨하임의 프레 시즌 첫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지난 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약 3개월 간 결장했던 그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보금자리를 옮기며 새출발을 꾀했지만, 출발부터 암초를 만났다.

당황스러운 것은 마인츠도 마찬가지다.

지동원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루벤 슈뢰더 마인츠 단장은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지동원의 부상 소식에 슬프다. 이번 시즌에 막 합류한 선수가 시즌 시작 전에 다치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에게 있어서는 재난"이라는 그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좋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지동원은 훌륭한 선수이고 모범적인 프로"라면서 "치료에 필요한 시간을 보낸 후엔 100%의 몸 상태로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이다. 시즌 후반엔 우리에게 힘을 보태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쾌유를 바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