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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다나스' 북상 중…낮부터 장맛비 시작

등록 2019.07.17 08:44:47수정 2019.07.17 08: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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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 18일까지 50~100㎜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도.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도.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7일 제주 지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낮부터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올라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한라산 등 산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50~100㎜ 정도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등산객이나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질 수 있어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19일 낮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오는 18일 타이완을 거쳐 19일 중국 푸저우와 상하이를 지나 우리나라 서해 근처에 당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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