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해대교 인근서 잠망경 추정 신고 접수…합참 "확인 조치 중"(종합)

등록 2019.07.17 09:17: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충남 당진 행담도 인근 해상…순찰 중인 경찰이 신고

군, 잠수정 활동 탐지 중…"수심 낮아 잠수정 이동 제한"

【서울=뉴시스】 서해대교 모습.

【서울=뉴시스】 서해대교 모습.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군 당국이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잠수정의 잠망경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감시정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늘 오전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확인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수정의 잠망경으로 보이는 물체가 수면 위로 노출돼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고 군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군은 해당 지역으로 경계 병력을 투입하고, 가용한 경계 감시 장비를 동원해 잠수정의 활동이 있는지 탐지 중이다.

신고가 접수될 무렵 행담도 인근 해상은 썰물이었으며, 안개가 짙게 끼어 시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수심이 깊지 않고 물살도 빨라 잠수정의 이동이 제한되는 곳이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변 지역에 대한 감시 정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