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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일몰제 뭐죠?"…청주시 직원들 재능기부 동영상 제작

등록 2019.07.17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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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직원들이 내년 7월 시행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재능기부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동영상에는 직원과 직원 자녀들이 배우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2019.07.17.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직원들이 내년 7월 시행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재능기부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동영상에는 직원과 직원 자녀들이 배우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2019.07.17.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직원들이 내년 7월 시행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자동실효)와 관련해 재능기부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방송작가 출신 직원이 시나리오를 쓰고, 평소 연기와 노래 등의 재능으로 각종 행사에서 시선을 끈 직원들과 직원 자녀들이 배우로 출연했다.

홍보 동영상은 시민이 잘 몰랐던 도시공원 일몰제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엮었다.

4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부부와 자녀들의 대화에서 도시공원 일몰제를 걱정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시가 일부 공원을 민간공원 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도시공원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17일 "도시공원 일몰제의 정책 홍보가 시급한 시점에 시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정성과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이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각종 행사 때 사전에 방영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전파할 계획이다.

청주지역에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고시한 지 20년 이상 된 일몰 대상 도시공원은 내년 7월부터 2027년 8월까지 68곳 1115만7247㎡다.

내년 7월1일에는 38곳 613만3773㎡ 면적이 도시계획시설에서 자동 해제된다.

시는 이 가운데 새적굴공원을 비롯해 구룡·매봉·영운·원봉·월명·홍골·잠두봉공원 등 8곳(256만5162㎡)을 민간개발특례 방식의 민간공원으로 개발하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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