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印尼 예보기구 대상 IT 컨설팅 실시

【서울=뉴시스】 김영길 예금보험공사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예보 임직원과 할림 알람샤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 의장 및 임직원들이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예금보험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예보는 인도네시아 IDIC 의장, 사장 등 IDIC 관계자와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예보에서 경험한 금융위기 사례 및 극복과정을 설명하고 선진 정보기술(IT)시스템을 통한 부실금융회사의 신속한 정리로 예금자의 피해를 최소화해 예금자 보호서비스를 강화할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영길 예보 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IDIC에 우리의 예금보험금 지급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IDIC의 정보시스템 현황 및 법·제도를 분석하고 상세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컨설팅 사업 완료 후 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돼 국내 업체의 해외 일자리 창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