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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9월 12일자로 IMF 총재직 사임…"후임 선발 신속 진행"

등록 2019.07.17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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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9월 12일자로 IMF 총재직 사임…"후임 선발 신속 진행"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사임일정을 공식발표했다. 사임일자는 오는 9월 12일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IMF 최선의 이익을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면서 "IMF가 후임자를 선발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가 이달 초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지명되며 총재 역할을 일시적으로 수행하지 않기로 하자, IMF는 데이비드 립튼 수석부총재를 총재 대행으로 지명했다.

라가르드 총재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였지만, 사임에 따라 IMF는 바로 후임자를 찾아 나서게 됐다.

조만간 차기 IMF 총재 선출을 위한 세부절차 등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MF 총재직이 세계 모든 리더에게 열려있긴 하지만 그동안 유럽 정부 인사가 총재직을 맡았던 적이 많았다.

현재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과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등이 총재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외신들은 17∼18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IMF 총재 승계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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