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택서 30대 동거남녀 시신 발견

【서울=뉴시스】

  【남양주=뉴시스】 이병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30대 남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35분께 화도읍의 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 대원들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A(37)씨와 B(31)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동거하던 관계로, 집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약 5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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