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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소득 4만 달러, 7만 자족도시 건설"

등록 2019.07.17 14: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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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취임 1주년 간담회서 밝혀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담양을 소득 4만 달러, 7만 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07.17 (사진=담양군 제공)photo@newsis.com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담양을 소득 4만 달러, 7만 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07.17 (사진=담양군 제공)[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17일 "담양을 소득 4만 달러, 7만 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18년은 소득 4만 달러, 인구 7만명의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담양의 지도를 바꾸는 첨단문화복합단지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메타프로방스도 정상화 이후 조성에 탄력을 받아 완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3대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단절을 막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발의하는 지속가능한 정책 조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잠재력있는 발전예정지에 난개발을 방지하고 타당성, 중장기 발전방안 등에 대한 용역검토 역시 중요하고, 환경권과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위해시설 인허가 시 주민의견수렴을 의무화하는 조례 등이 시급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규제완화 흐름 속에 규제를 너무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담양의 강점인 청정한 자연과 문화, 주민의 환경권을 해치는 문제만 아니라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며 "지속가능한 담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전체 연료의 30%를 차지했던 고형폐기물(SRF)을 100%로 확대하겠다'는 제지회사 한솔페이퍼텍㈜의 요구를 담양군이 거부한 뒤 양측이 고소고발과 소송전(戰)에 나선 것을 빗댄 발언으로 보인다.

최 군수는 이어 "올해는 민선 7기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해로서 군정 전반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담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치와 혁신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형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며 "당장의 성과만 보지 않고 담양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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