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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개고·신평초등학교에 '명상숲' 조성

등록 2019.07.17 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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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 마련, 친자연적 학습공간 제공

구미 도개고등학교 공한지에 조성된 명상숲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 도개고등학교 공한지에 조성된 명상숲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도개고등학교와 신평초등학교 공한지에 '명상숲'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학교 숲 조성'을 목표로 주민에게 녹지공간 마련과 학생에겐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도개고 교내 2000㎡, 신평초 500㎡ 부지에 꾸며진 명상숲은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근 문을 열었다.

시는 명상숲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초 도개고(교장 전용준), 신평초(교장 박재휘)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상숲에는 왕벚나무, 산수유 등 15종 55본의 교목과 사철나무 등 27종 3455주의 관목과 구절초를 심었다.

또 가우라 등 32종 4540본의 초화류를 식재해 경관미를 더했다.

수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목 표찰, QR코드를 제작해 교육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도개고 명상숲은 학교 자체 재원을 활용해 대교목 소나무(교목), 모과나무 등 20여본을 추가 식재하고, 산책로에 장미(교화)를 심어 학생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장재일 구미시 공원녹지과장은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숲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꿈을 키우는 녹색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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