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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학비연대 교섭 취소…일부 18일 총파업 참가

등록 2019.07.17 15: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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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교섭재개도 불투명, 민주노총 산하 파업 참여

간부급 및 일부만 파업, 급식·돌봄 대란 등 혼란 없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지난 16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교육교섭단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섭을 시작하고 있다. 16일 본교섭이 결렬된 후 17실 실무교섭도 의견 차로 열리지 않았다. 학비연대 일부는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다. 2019.07.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지난 16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교육교섭단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섭을 시작하고 있다. 16일 본교섭이 결렬된 후 17실 실무교섭도 의견 차로 열리지 않았다. 학비연대 일부는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다. 2019.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17일 예정됐던 실무교섭을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초 16일 본교섭, 17일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본교섭에서 입장차가 커 실무교섭도 열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로는 이번주 내 교섭재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학비연대 일부는 18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비연대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가 연합해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민주노총 산하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 참여한 이후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1박2일 노숙투쟁을 진행한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약 500명이 노숙투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조합원 중 일부 간부급 인사만 총파업에 참가한다. 학교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간부는 전국에 400여명이 있다. 노조 관계자는 "급식파업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여성노조는 민주노총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이들은 18일 시도교육청학교회계직원공동관리협의회가 열리는 대전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피케팅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에는 20여명이 참여한다.

학비연대 측은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전혀 의지없는 교육당국의 태도로 교섭은 파행 중"이라며 "하반기 전면적인 파업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섭의 판을 깨는 것은 아니다"며 "시도교육청에도 고민을 많이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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