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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베테랑 수비수 김대호 영입

등록 2019.07.17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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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베테랑 수비수 김대호 영입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2 수원FC로부터 베테랑 수비수 김대호(31)를 영입했다.

제주는 17일 "수원FC에서 활약한 김대호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김대호는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 포항 유니폼을 입고 2012년 FA컵 우승, 2013년 K리그 및 FA컵 '더블'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4년 1월에는 멕시코와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A매치를 치르기도 했다.

2016년 안산 경찰청 입대 후 부상으로 2017년 의병 전역했고 지난해 7월 수원FC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최윤겸 제주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전술적 가치를 눈여겨 보고 김대호를 영입했다.

최 감독은 "김대호는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하반기 도약을 노리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실력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할 수 있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이 따를 수 있는 선수다. 가교 역할을 해준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대호는 "그간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어떤 상황이나 위치라도 좋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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