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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록 2019.07.17 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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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방임 문제 해결 지원

【서울=뉴시스】 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개소. 2019.07.17. (사진=중구 제공)

【서울=뉴시스】 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개소. 2019.07.17. (사진=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구청사 별관 2층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16일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6일 중부경찰서·남대문경찰서와 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폭력이나 학대가 벌어지고 있는 가정에 초기 대응, 생활 안정, 재발 방지 등 서비스를 제공 또는 연계한다.

구가 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가 협조한다.

상담원,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APO) 등 5명이 센터에 배치된다. 센터 업무 범위는 가정폭력,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방임 문제 등이다.

112·117에 가정폭력이 신고되면 센터는 다음날 신고내용을 토대로 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피해자 요청이 있을 경우 센터가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

심각한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면 센터 직원이 전문가와 함께 개입해 임시 주거 등 피해자 긴급 지원을 펼치고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구는 재발 우려 가정을 지정해 학대예방경찰을 동반한 방문 상담과 맞춤 서비스를 지속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 방치하던 과거와 달리 이젠 적극적인 공적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피해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삶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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