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 27필지 분양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 업종별 배치계획도

【안산=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7필지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팔곡산업단지는 도시공사 창립 뒤 처음 시행하는 자체 개발사업으로, 상록구 팔곡이동 81-1 일대 14만3099㎡에 2021년 7월에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공급 용지를 화학물질과 화학제품(8필지 1만6077㎡), 금속가공제품(8필지 2만9147㎡), 기계와 장비(11필지 1만9373㎡) 등의 업종으로 나눠 분양한다. 산업시설용지 건폐율은 80%, 용적률은 350%이다.

도시공사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돼 이전한 공장(임차공장 포함)을 분양 1순위로, 안산에 본사를 두고 이전·확장하는 제조업체는 2순위, 안산으로 이전하거나 확장하는 제조업체를 3순위로 정했다.

분양 신청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상록구 화랑로 534 안산 파크푸르지오 상가 301호에서 현장 접수하며, 인터넷이나 우편은 받지 않는다.

도시공사는 입주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분양대상자를 확정, 다음 달 23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에 이어 올해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전체 대금의 20%씩을 낸 뒤 준공하면 30일 안에 나머지 10%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한다.

앞서 도시공사는 입주 기업 금융 대출 혜택을 위해 시중은행 5곳과 분양대금 금융 대출 협약을 했다.

입주기업과 은행의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협약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90%, 대출금리는 최저 2.29%(우리은행 기준) 선에서 이뤄진다.

또 기업 금융컨설팅과 기업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근로자 우대 신용 대출, 기업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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