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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악기대여 ‘소리울도서관’ 22일 개관

등록 2019.07.17 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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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오산시 악기대여 '소리울도서관' 개관식 포스터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오산시 악기대여 '소리울도서관' 개관식 포스터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악기를 대여해 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첫 악기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 오는 22일 경기 오산시에 문을 연다.

17일 시에 따르면 소리울도서관은 악기를 책처럼 대여하는 본격적인 악기 도서관으로 국악기, 세계의 악기, 전자악기 등 180여종 1000여대를 구비하고 있다.

오산 소리울도서관은 오산시 일곱번째 도서관이다.

경기대로 102-25에 부지면적 4624㎡, 연면적 29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사전 예약제로 대여가 진행되며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구비해 예술분야 취미활동과 학습 등을 지원한다.

지하1층 악기 전시 · 체험 · 대여관은 국악기, 세계의 악기, 전자악기 등이 갖춰져 있으며 전시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관과 소리(악기)를 빌려주는 맞춤형 대여관으로 구성했다.

지상1층은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개관도서 2만여 권을 보유한 자료실과 작은 연주홀 등이 갖춰져 있다.

지상 2~3층은 배움터 및 음악감성 공간으로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음악강좌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국악실, 연습실 등이 꾸며져 있다.

소리울아트리움은 교육·음악·문화 기능을 복합적으로 융합한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악기도서관에 걸맞게 건물 외관은 기타 모양을, 주차장 외벽은 책 모양으로 형상화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리울도서관은 교육도시 오산 학생들의 1인1악기 교육에서 나아가 오산 시민들의 1인1악기 연주를 지원하는 최고의 거점이 될 것” 이라며 “전국 최초의 악기도서관에서 행복한 문화를 향유하며 오산시의 문화적 품격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리울도서관은 개관과 함께 음악 예술교육으로 시민참여학교, 청소년 만능뮤지션 기획단, 음악동아리 활동 등 학생 프로그램(미래인재교육) 및 시민들의 1인1악기 연주 활성화를 위한 악기실기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고 주말 상설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도 진행된다.

 소리울도서관은 22일 개관식을 가진 뒤 23일부터 정상 운영(평일 09:00~22:00, 주말 09:00~18:00)에 들어간다. 악기대여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에서 사전예약한 시민들에게 악기별로 소정의 대여료를 받고 빌려준다. 또 연습실, 음악동아리실 등 대관은 오산백년시민대학(https://www.osan.go.kr/osanedu/)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소리울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31-8036-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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