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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DS와 블록체인 기반 '식품유통이력' 관리 맞손

등록 2019.07.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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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 관리 사업 공동 추진

KT BaaS 플랫폼 경쟁력-NDS 식품이력관리 솔루션 시너지

【서울=뉴시스】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지난 4월 16일 KT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KT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se) 및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지난 4월 16일 KT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KT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se) 및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 이력 관리로 농축산물 등 먹거리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KT는 농심데이터시스템(NDS)와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 관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축산물 등 식품 유통분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은 식품 유통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농축산물 및 식자재, 가공식품 유통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식품의 생산, 가공, 물류, 판매, 소비의 전 유통 과정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다.

예컨대 마트에서 쇠고기를 구입한 소비자가 포장재의 바코드나 QR코드를 통해 축산업자 및 가공업자, 중간 유통업자 등 정보는 물론 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 유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요공급 예측을 통한 생산량 조절 등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유통과정에서 수기로 관리하던 계약, 정산 등 프로세스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효율 및 비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NDS는 농축산물 이력 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이력 관리가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실제 쇠고기유통 과정의 사육, 도축, 포장, 판매에 이르는 모든 트랜잭션을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기록하고 검증했을 때 최대 6일 걸렸던 유통 이력 추적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됐다.

KT와 NDS는 축산물 이력관리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민간 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 중에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T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BaaS'에 NDS의 식품 이력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형태다. 또 공동 마케팅, 제휴처 학대, 규제 해소 등 제반 사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으고, 향후 식품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5G의 초안전 시대를 견인하는 '기가 체인 바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 동시에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키는데 힘쓸 것"이라며 "식품 유통 및 건강 관련 분야의 파트너사인 NDS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식품 유통 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김포페이, 울산페이 등 지역화폐 서비스, 기업 정산 시스템, 공공분야 문서관리시스템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 함께 기가체인 바스를 통해 블록체인이 적용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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