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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취약계층 이용시설 150곳 친환경보일러 보급

등록 2019.07.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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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환경재단 기부금 2억 조성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KB국민은행,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환경부, KB국민은행과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는 3월 출시한 'KB 맑은하늘 공익신탁 기금 사업'을 통해 기부금 2억원을 조성했다.
 
공익신탁기금 가입 고객이 부담한 신탁보수의 10%가 고객 명의로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에 기부됐다. 3월28일부터 6월21일까지 기부금 1억원이 모였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이 1억원을 더해 모두 2억원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50개소에 친환경보일러를 보급하는 데 쓰인다.

시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할 시설 150개소를 선정한다.

친환경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ppm으로 일반 가정용 보일러의 8분의 1이다. 친환경보일러 열효율은 92%로 일반 보일러(80%)보다 높다. 친환경보일러를 쓰면 난방비를 연 13만원 줄일 수 있다.

기부금 전달행사는 18일 오전 10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종란 KB국민은행 신탁본부 상무,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의승 본부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보일러를 기부해 보다 맑은 서울하늘을 만드는 데 뜻을 함께해주신 KB국민은행과 환경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발생 39%를 차지하는 난방·발전 부문의 해결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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