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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송파 책박물관' 선정

등록 2019.07.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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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15회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시상식도

【서울=뉴시스】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선정된 송파 책박물관 전경. 2019.07.1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선정된 송파 책박물관 전경. 2019.07.1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송파 책박물관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역에 대한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체 51% 조명기구가 빛 방사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함께 빛 공해 없는 서울의 야간 빛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서울특별시 좋은빛상'과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시청, 시민청, 도서관, 조명박물관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빛공해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및 '제15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1부는 서울의 품격있는 도시빛을 만드는데 기여한 시민, 단체에 대한 서울시 좋은빛상 시상식이다.

2부는 인공조명이 만들어 낸 좋은빛의 소중함과 나쁜빛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빛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려 빛공해를 줄이고, 감성적인 좋은빛 환경을 시민과 함께 조성하는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좋은빛상 시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조명설계·조명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의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 좋은빛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학술분야의 활발한 연구 논문 등을 발표한 작품을 선별했다.

수상자는 조명설계·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4개 분야 입상자 9명이다.

조명설계 분야(통합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조명시공 분야(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학술부문(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등이다.

제8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대상은 송파 책박물관 조명을 설계한 ㈜디엔씨디자인 김강운 대표가선정됐다.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은 국제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사진 및 UCC 작품 총 2984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를 겨쳐 수상작으로 서울시장상 30점(어린이·청소년부 사진 24점, UCC 6점), 조명박물관장상 40점(일반부 사진 34점, UCC 6점)을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에는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부 수상자에는 조명박물관장 상장 및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작가 실명으로 서울시정 홍보물과 조명박물관의 온-오프라인 빛공해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빛공해를 널리 알리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친환경 관련 디자인 자료와 빛공해 캠페인 자료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특별시 좋은빛상과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통해 좋은빛, 공해의 빛이 사람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겠다"며 "건강하고 좋은빛 환경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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