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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전 YG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

등록 2019.07.17 2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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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에 성접대 의혹


【서울=뉴시스】 양현석. 2019.06.14 ⓒ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양현석. 2019.06.14 ⓒ뉴시스 DB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버닝썬 사태'는 YG에 대한 마약과 성접대 등 각종 의혹을 촉발시켰고, 결국 양 전 대표가 각종 성접대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졌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인 조로우(38·로택 조) 일행에게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가수 싸이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한달 뒤에는 조로우 일행과 우리나라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유럽 여행을 떠났는데,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9시간가량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양 전 대표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전환한 만큼 성접대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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