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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2호 홈런' SK, LG 꺾고 4연승…KT도 4연승 질주

등록 2019.07.17 2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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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2호 홈런' SK, LG 꺾고 4연승…KT도 4연승 질주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최정의 맹타를 앞세워 8-2로 완승을 거뒀다.

박종훈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4연승, 홈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최정은 1회말 선제 적시타와 3회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톱타자 김강민은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고, 로맥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64승 1무 30패를 기록해 1위를 질주했다.

LG는 인천 원정에서 4연패를 당했다. 시즌 51승 1무 42패로 4위에 머물렀다.

SK가 경기 초반 집중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깅강민과 노수광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SK는 곧바로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이어 로맥의 1타점 중전안타와 고종욱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이천웅과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과 상대 실책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3회 공격에서 최정의 투런 홈런(시즌 22호)이 나오면서 5-2로 도망갔다.

3점차 리드를 지키던 SK는 7회 1사 2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와 최정, 로맥이 각각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서진용(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김태훈(1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박정배(1이닝 무안타 무실점) 등 SK 불펜진은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해 추격의 의지를 끊었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6대4로 두산에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07.17.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6대4로 두산에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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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8승째(5패)를 올렸다.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고, 오태곤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6위 KT는 시즌 46승 1무 49패를 기록해 5위 NC 다이노스(46승 1무 4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두산은 안방에서 KT에 이틀 연속 패배했다. 시즌 57승 39패를 기록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4이닝 9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6승)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4안타를 집중해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4회까지 10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제리 샌즈는 시즌 20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올린 키움은 시즌 58승 39패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1위 SK와의 승차는 7.5경기다.

4연패를 당한 삼성(39승 1무 53패)은 7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최근 3연패, 키움전 3연패를 당했다. 시즌 8패째(5승)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조 윌랜드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윌랜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6패)를 챙겼다. 2회 1사 후부터 3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KIA 안치홍은 1회말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견인했다.

6위 KIA는 2연승을 달려 7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시즌 38승 1무 54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롯데(33승 2무 58패)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롯데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은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4-1로 대승을 거뒀다.

NC 박석민은 1회초 선제 2타점 2루타와 3회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시즌 1호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타격감을 자랑했다.

선발 구창모는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3패)를 올렸다. 최근 4연승 행진이다.

5위 NC는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화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35승 58패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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