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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美 이란 경제제재는 경제 테러"

등록 2019.07.18 01: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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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 목표 달성위해 무고한 민간인 겨냥"

【유엔본부=AP/뉴시스】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개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는 불법적인 정치 목표 달성을 위해 무고한 민간인들을 겨냥한 경제테러라고 비난했다. 2019.7.18

【유엔본부=AP/뉴시스】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개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는 불법적인 정치 목표 달성을 위해 무고한 민간인들을 겨냥한 경제테러라고 비난했다. 2019.7.18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경제 테러"라고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유엔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개발 포럼에서 "미국은 불법적인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경제 테러를 통해 무고한 민간인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지난해 2015년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핵협정에서 탈퇴한 후 이란의 석유 수출을 금지하는 강경한 제제를 다시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이 일방적으로 이란에게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란에 대한 제재는 이란의 경제위기를 가중시켜 이란  리알화의 가치를 폭락시켰다.

이란은 최근 핵협정이 규정한 우라늄 농축 비율 상한선을 넘어서는 한편 비축량 상한선도 초과했다.

이란은 핵협정을 체결한 다른 당사국들이 미국의 제재를 상쇄시킬 수 있는 경제 유인책을 내놓을 경우 이러한 핵협정 상한 초과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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