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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오픈워터 혼성 5㎞계영, 독일 금메달

등록 2019.07.18 1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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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탈리아·미국, 막판 혼전속 0.3초차 짜릿한 승부

한국 반선재·박석현·정하은·박재훈 역투, 18위로 마감

[광주세계수영]오픈워터 혼성 5㎞계영, 독일 금메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혼성 5㎞ 릴레이 결승 금메달은 독일팀에게 돌아갔다.

18일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혼성 5㎞ 계영에서 남자 10㎞ 3위의 롭 무펠스가 네번째 영자로 나선 독일은 53분 58.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독일과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이탈리아는 53분 58.9초로 은메달을, 경기 초반 줄곧 선두를 달렸던 미국은 53분 59.0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1위와 3위는 0.3초차로 거의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을 정도로 혼전양상이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반선재(25·광주시청), 박석현(24·국군체육부대), 정하은(25·안양시청), 박재훈(19·서귀포시청)이 출전했으나 세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1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팀은 전날 오픈워터 여자 5㎞에 출전한 반선재가 첫 스타트를 끊고 역투했으나 빠른 외국 선수들의 기세와 높은 파도에 사투를 벌이면서 중위권에 올라서지 못하고 하위권에 머물렀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8일 오전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혼성 5㎞ 릴레이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 박재훈(19·서귀포시청·왼쪽), 박석현(24·국군체육부대), 정하은(25·안양시청), 반선재(25·광주시청) 선수가 경기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07.18.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8일 오전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혼성 5㎞ 릴레이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 박재훈(19·서귀포시청·왼쪽), 박석현(24·국군체육부대), 정하은(25·안양시청), 반선재(25·광주시청) 선수가 경기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이어 박석현, 정하은, 박재훈이 차례로 레이스를 펼쳤으나 한국팀은 21팀 가운데 18위로 완주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장마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에 소량의 비까지 내린 여수 오픈워터 경기장은 혼성 5㎞ 릴레이 출발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21개국에서 4명씩 84명이 출전하는 만큼 응원단 보다 각국의 선수단의 치열한 응원 열기가 선수들의 경기력을 부추겼다.

경기 초반부터 중반으로 접어드는 2,5㎞까지 1위를 놓지 않던 미국은 우승 기대감이 컸으나 막판 스퍼트에서 1위와 0.3초 차로 아쉬운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초 4~5위권이었던 독일팀은 2.6㎞를 지나면서 8위였으나 3.3㎞ 지점에서 4위로 치고 올라간 후 이탈리아, 미국팀과 3파전에서 짜릿한 승부를 1위로 마감했다.

한국대표팀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픈워터 경기를 모두 끝냈다.

한국팀 반선재 선수는 "대회 마지막 경기여서 최선을 다했으나 첫 선수로 출발했을 때부터 후미에 쳐져 다른 선수들과 응원해주시는 국민께 미안했다"면서 "전국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오픈워터 스위밍이 저변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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