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야당의 청량제 故 정두언 죽음…정치권에 큰 손실"
여의도연구부소장 시절 소장이던 정두언과 인연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고 정두언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다니던 교회 교인들이 조문하고 있다.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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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8일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를 찾아 "야당이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로 방향성이나 정체성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 의원님 같은 분이 청량제 역할을 충분히 하실 수 있는데 (돌아가셔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를 표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여의도연구소장을 하던 시절 제가 부소장으로 있었으면서 친분을 많이 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쓴 소리도 많이 하지만 개혁적·합리적 보수로서 많은 역할 하셔야 했는데 갑자기 가게 되셔서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정치권에 큰 손실이다.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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