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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9일 태풍 다나스 영향권…이동속도 빨라져

등록 2019.07.18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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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역 20㎜ 이상 강한비 내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18일 오전 제주도청 인근 거리에 우산을 쓴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장마전선으로 인한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2019.07.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18일 오전 제주도청 인근 거리에 우산을 쓴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장마전선으로 인한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 (DANAS)의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오는 19일 오후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39㎞ 속도로 북진하며 제주 서남쪽 바다로 이동하고 있다.

다나스는 최대풍속 초속 24m에 강풍반경 230㎞의 중형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는 1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제주지역은 산지와 남부,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맛비는 낮 12시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시간당 4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상습 침수지역 등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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