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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을 협력으로 한 명의 아이도 안 놓친다

등록 2019.07.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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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정-지역사회 통합체계 맞춤형 지원 강화

청소년단체 연계해 마을 방과후활동 수준 제고

민·관·학 거버넌스 강화해 협력체계 활성화 도모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정책 포럼에서 '청소년을 위한 학교-마을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조발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9.07.09.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정책 포럼에서 '청소년을 위한 학교-마을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조발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9.07.09.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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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8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단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자치구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 사업이 진행됐으며 2019년 기준 25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작되는 2단계는 1단계의 단점을 보완하고 질적 성장을 촉진하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2단계에서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강화한다.

교육청과 구청의 교육경비 사업 등을 통합해 정서심리 돌봄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기초학력 부진 학생 등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이 배우고 싶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학교가 운영하는 학교선택제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과 각 자치구는 학교선택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돌봄을 통한 마을활동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방과후활동을 학교나 사교육 수준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강화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연맹이나 스카우트 등 청소년단체 활동과 마을방과후활동 연계를 추진한다.

학생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학 거버넌스 성숙을 지원하고 학부모가 직접 학교교육과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개설해 참여를 독려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지역별 자체 교육브랜드 육성과 학교-마을 간 협력체계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2단계 종합계획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넘나들며 행복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플랫폼을 더욱 확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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