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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리비교에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설치 추진

등록 2019.07.18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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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파평면 장파리 리비교에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리비교는 6·25전쟁 중 미군이 작전 수행을 위해 설치한 다리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다리로,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강화~파주~고성 접경지역 501㎞를 여행하는 행정안전부의 ‘DMZ 평화의길’ 조성사업 코스로 리비교를 거치는 도보여행길을 건의, 현재 현장답사를 마친 상태다.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운행될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캠프 그리브스와 덕진산성을 거쳐 리비교로 여행이 가능해진다.

시는 96억원이 투입되는 리비교 문화공원 조성사업과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리비교 주변 군막사를 리모델링하고 일부 건물을 신축해 카페와 전망대,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리비교 주변에는 수십만 년 전 용암 분출로 형성된 임진강 주상절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며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일부 시설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허용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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