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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기준금리 인하, 민생보다 금융기관에 방점 둔 것"

등록 2019.07.18 1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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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수석대변인 논평…"바람직하지 못 해"

"부동산 인상, 예대마진 확대로 이어지지 않아야"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9.07.1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낮춘 것에 대해 "민생을 우선하기보다 금융기관 입장이나 경제지표 향상에 방점을 두는 것"이라며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경제성장률이 하향 전망되고 한일 무역 갈등,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금리를 올려야 할 때는 가장 늦게 대응하면서, 금리인하 요인이 있을 때는 한 발 앞서 대응한다"며 "한국은행은 지난 몇 년간 금리인상요인이 넘쳐나는데도 금리인상을 주저함으로써 금융기관에 예대마진으로 인한 엄청난 이익을 안긴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인하가 부동산가격인상이나 또 다른 금융기관의 예대마진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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