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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고입 교육감전형시 단일학군 2개 구역 적합"

등록 2019.07.18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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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을 위한 학생 배정방법연구 결과 보고회 모습.

【홍성=뉴시스】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을 위한 학생 배정방법연구 결과 보고회 모습.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 아산시에 교육감전형(평준화)으로 고교생을 선발할 경우 단일학군 2개 구역 설정이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배정방법은 선복수지원 후추첨 배정, 배정비율은 학군 내 50%와 통학구역 내 50%로 정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의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충남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박환보 교육학과 교수)은 지난해 12월 "아산지역 고교 평준화 추진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낸데 이어 학생 배정방법 후속 연구를 통해 18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을 위한 학생 배정방법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교육감전형 변경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밝혔다.

신도심 지역 내 학교 신설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육감전형 도입 시기를 학교 신설 이후로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원거리 통학자를 위한 기숙사 시설의 확충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계속된 연구용역 결과로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구 결과가 바로 제도 변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아산지역 교육감전형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65% 이상 찬성이 있고, 조례 개정과 학교군 고시가 완료돼야만 아산지역 고교입시가 학교장전형에서 교육감전형으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고입제도 변경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한 후 2016년 천안지역 고교입시제도를 학교장전형에서 교육감전형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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