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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원도심 경제거점 조성 옛 명성 되찾는다

등록 2019.07.18 14: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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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156억원 투입 경제기반형 뉴딜사업 추진

2024년까지 창업지원시설·어울림팩토리 설치

AR/VR지원센터·지하철2호선 연계 시너지효과

【광주=뉴시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광주역 일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광주역 일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8일 KTX 정차역 일원화로 쇠퇴해가는 광주역 일대를 대상으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광주역 일원은 한때 도심물류와 유통의 중심지였으나 도심 산업구조 변화와 KTX 미정차 등으로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쇠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KTX 정차역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되면서 광주역 이용객은 2014년 177만명에서 2016년 39만명으로 78%가 감소했다.

이같은 광주역 일원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 8월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광주역 주변 50만㎡에 총 1조156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신경제거점이 될 창업복합지원시설 건립 ▲문화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 ▲지역 제조산업 지원을 위한 어울림팩토리 설치 ▲푸른이음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AR/VR 지원센터, 미디어아트 창의산업, 창업자지원주택, 지하철 2호선 등 다양한 부처 협업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사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차량정비시설 부지에 업무, 판매·오락·레저, 주거·숙박, 문화·집회 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민자유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유발효과 1조 221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261억원, 일자리 창출 8610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역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젊은이들의 생산적 활동 공간으로서 원도심권의 경제 거점이자 새로운 전국적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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