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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태풍 다나스, 최악상황 전제 예방대책 마련해야"

등록 2019.07.18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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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오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북상 관련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7.18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오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북상 관련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7.18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 (DANAS)와 관련, “최악의 상황을 전제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북상 관련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부주의는 언제든 도민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상대응 메뉴얼에 따라 근무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길목인 만큼 반복되는 훈련과 대비태세가 잘 돼 있다고 해도 최악의 상황을 전제해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특히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시설 대비와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현장 예찰을 통해 태풍에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해 제주를 관통했던 제19호 태풍 솔릭 때의 인명피해사고를 언급하며 “해수욕장, 해안가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에 의한 인명피해, 소규모 관광지 출입 피해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어선 사전 대비, 어선 전복과 충돌 예방을 위한 조치, 정전 등 생활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 회의가 끝난 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건축현장, 탑동 재해위험개선지구, 당산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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