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노동 기본권 쟁취"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18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의료원 정문 앞에서 열린 ‘노동탄압분쇄·노동기본권 쟁취·비정규직 철폐·영남대의료원 투쟁승리 대구지역 총파업 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본부 참가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민주노총)는 이날 오후 남구 대명동 영남대의료원 정문에서 대구 지역 총파업 대회를 열고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노동 기본권 쟁취 등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총파업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본부장은 "톨게이트 노동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총파업을 벌였지만 문재인 정권의 탄압은 더해가고 있다"며 "국회는 최저임금의 지역 및 업종별 차별, 특히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공고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문재인 정부를 퇴출하고 모든 노동자들이 노조할 수 있는 노동권을 쟁취하자"고 주장했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18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의료원 정문 앞에서 열린 ‘노동탄압분쇄·노동기본권 쟁취·비정규직 철폐·영남대의료원 투쟁승리 대구지역 총파업 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참가자들이 탄력근로제 개악저지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합원들은 영남대의료원에서 해고된 간호사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 송영숙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이 18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영남대병원 호흡기 전문 질환센터까지 약 600m를 행진했다.
이들은 해고노동자들의 연대 발언 청취 후 "비정규직 없는 세상 투쟁으로 쟁취하자", "노조파괴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한 인력을 배치했으며 별다른 충돌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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